한 때, 내 곁에 누군가가 없다는 것, 혼자 있는 다는 것을 몸서리 치게 두려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늘 친구들이 많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했고(그렇다고 믿으면서), 언제나 수첩에 빽빽한 스케줄이 있어야 안심이 되었습니다. 어쩌다 한가한 주말이면 풍요속의 빈곤을 실감하며 덩그러니 비어버린 마음으로 무작정 집을 나서곤 했지요.
'외로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아니 그냥 있을 수도 없을 것 같은 느낌.
그것이 지난 시간 저의 삶을 조종(?)하던 실체였다는 것을, 몇년 전에야 진심으로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물론 코칭을 통해서 였지요^^) 외로움이란 놈은 '밑빠진 독'과 같아서 내가 어떻게 해도 그 것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기꺼이 외로움과 정면승부(?)하기로 한 '용기' 덕분에 저는 지금 '승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늘 처럼 가끔씩 '외로움이 내 삶을 어떻게 몰고 갔었던가..' 회상하면서 스스로를 대견해하고 흐뭇해 하곤 합니다. 신혼 초 남편과의 부부싸움에서 이리저리 말을 돌리다 결국'나는 외롭다고~!!!' 소리치고 뛰쳐나갔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
지금은 홀로 있는 매 순간이 기쁘고 즐겁고 충만할 수 있다는 것을 점점 더 실감하고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한 인간에게 얼마나 큰 성장과 깊이를 가능하게 하는지, 자신에 대한 진정한 믿음을 회복하면서 한껏 자유롭습니다.^_^
1인기업으로서의 삶 역시 만약, 외로움을 넘어서지 않았다면 시대가 아무리 요청한다해도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ㅎㅎ 그러던 제가 이렇게 즐기고 있으니, 진짜 제 인생 180도 달라졌네요.ㅎㅎ 물론 제가 바라던 데로요.
여자는 누군가를 자기곁에 붙잡아 두는데 모든 에너지를 써야한다고 믿는다"
-책 <나쁜여자가 성공한다> 중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것 만큼, 여성들의 일자리찾기가 큰 화두입니다. 1인창조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이때, 여성들 또한 적극적으로 내 삶에 1인기업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1인기업으로서의 삶은 익숙하던 조직형인간으로서의 삶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 첫번째는, 홀로 있는 시간을 마음껏 즐길 줄 아는 마음의 준비가 아닐까 합니다. 홀로 즐거울 때 함께도 즐거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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