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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가 일주일째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고 때(?)를 쓰며 운다.
주변사람들이 때를 쓰는 것이라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지, 사실 때를 쓰는 것인지 어떤건지 혁이의 맘을 온전히 들여다 보지 못하니 장담할 수는 없다.
아침에 헤어지는 것이 쉽지 않다. 엄마랑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어린이집에서는 잘 지낸다고 하는데. 엄마랑 헤어지는 순간 잠시 뿐이라고 하는데..
단지 엄마와 조금 더 있고 싶은 마음의 표현일까?

코칭의 근본적 맥락에서 보면, 어떤 연유에서든 울며 엄마와 원치않는 이별을 '당하며' 자신의 감정을 차단당하는 상황이 혁이에게 유익할 리 없고, 기존의 육아교육적 관점에서 보면, 단호함과 일관된 부모의 태도가 필요하다고 하고....아직은 어느것도 명료하게 무게중심이 기울어지지 않는 가운데, 요즘 혁이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러저러한 생각들이 많이 든다.

3살인 지금 훈육이 필요한 시기라고 하는 기존 육아교육적 관점을 우선 존중하고 있지만,
정말이지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분명하다.

과연 혁이를 위하는 길은 무엇일까?
혁이가 원하는데로 모든 것을 허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제한적이나마 대화로 서로의 의도를 명료화할 수 있는 성인이 아닌
어린 영유아기의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차원에서 코칭의 적용점이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연구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 나의 삶이고 나의 사랑을 나타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 혁이가 원하는 것은, 혁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혁이가 엄마를 또 성장시킨다. 진정으로 감사한 일이다.

 

Posted by 플로우 강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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